개인적인 잡다한 이야기 19

공인회계사(CPA) 합격하기 - 멘탈관리 하는 방법 4가지

고시의 절반은 멘탈관리인 것 같다. 필자 또한 정말 엄청나게 멘탈이 고생스러워 공황장애 전조증상까지 겪었다. 이것을 공익+고시공부 하면서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 주겠다. 고시공부할 때 멘탈은 저 '카페'에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식물 하나정도 같다. 이것을 잘 살리려면 정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이 멘탈이 굉장히 취약하고 때때로 내 몸까지 부신다는 점이다. 내가 꿀팁 몇개를 알려줄테니 잘 듣도록 하자. 1.) 실패해도 된다는 마음 자, 앞선 글에서 포기하지 말자라고 얘기했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와, 실패해도 된다와는 양립이 가능하다. 400m 달리기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포기하지 않겠다 = 나는 반드시 결승선까지 달릴 거야 실패해도 된다 = 400m..

CPA 시험 세법 어려움 극복하기!

세법. 아마 1차생들이 가장 괴로하는 과목 중 하나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세법이 전략과목이라면, 당신은 이미 1차 합격했으니 이 글 읽지말고 경경상이나 해라. 경경상도 잘 되어있으면 그냥 2차과목 12월까지 들어라. 그래도 된다. 세법이 전략과목인 사람 중 1차를 불합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 세법이 왜 1차생들을 괴롭힐까? 두가지 이유가 있다. a.) 범위가 ㅈ되게 넓다 b.) 각 단원별로 연계성이 없다. a번부터 설명해 보자. 일단 세법 안에는 부가가치세, 법인세,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국세기본법이 있다. 소득세 안에도 양도소득세, 퇴직소득세 라는 큰 줄기가 있다. 문제는 이 큰 단원들이 서로 연관성이 매우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각각 다른 과목인 것이다. 그래서 일단 범위가 매우매우 크다. b번도..

공인회계사(CPA) 경제학 10점 올리는 방법

2020년 1차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가장 화두에 오른 과목은 단연컨대 '경제학'이다. 80점 이상 넘는 사람이 전국에 30명이 안된다. 그만큼 어려웠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 교수중에 그것을 시간내에 풀 수 있는 사람도 극소수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시험이 어려웠느냐? 내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시험 문제 '배치' 때문에 어려웠던 것이다. 이것도 개꿀팁이니 회린이들은 잘 얻어가도록 하자. 위 이미지는 2020 공인회계사 1차 경제학 시험 맨 뒷면이다. 아직 회린이들은 이런 문제조차 어렵겠지만... 앞에 페이지보다 100배는 쉽다고 얘기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 1차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좀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뒷장 문제는 쉽게 풀 수 있다. 문제는 여기 뒷장까지 도달한 사람이 굉장히 극소수였..

회계사 시험 객관식 문제풀이 TIP

여기서부터는 내 실력대비 객관식 시험 20점은 올릴 수 있는 개꿀팁이니 집중하도록 하자. 이 화면이 보이는가? 각자 핸드폰에 스톱워치가 있을 것이다.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1) '시간' 에 대한 개념 탑재하기 객관식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이다.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데, 시험장 안에서는 내 지식과 '시간'을 투입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다. 근데 사람들이 오로지 이 '지식'을 쌓는데만 집중한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디에 그것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아, 정확히 말하면 모르는게 아니라 인식조차 안한다. 잘 생각해보자. a.)20분 안에 10문제를 대충 풀어 70%의 정답률을 기록하는 것 b.)20분 안에 5문제를 꼼꼼히 풀어 100%의 정답률을 기록하는 것...

공인회계사(CPA) 합격하기 - 객관식 시즌 후기

1) 내 공부 시기 다시 말하겠지만, 내가 '제대로' 공부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진게 2018년 7월 이후이다. 그래서 그때 기본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기본강의 완강을 11월 중순쯤에 했다. 통상적인 고시생보다 훨씬, 훨씬 늦은 것이다. 2018. 11초 ~ 11말 : 김재호 기출베스트 회계 강의 듣기 2018. 11말~ 12말: 강경태 세법 객관식 듣기 2018. 12말~ 1월중순 : 경제학 객관식 강의 듣기 2019년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는 떨어졌지만, 350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떨어졌다. 당시 합격선이 368점이었는데, 공익하면서 4~5개월 공부한 것 치고는 굉장히 높게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은 객관식 시즌에 내가 했던 짓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a..

공인회계사(CPA) - 기본강의 들으며 유의할 점 3가지

이제는 기본강의를 들으며 중요한 점을 알려주겠다. 보통 모든 사람들은 CPA를 합격하기 전에 본 시험중 인생에서 가장 큰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CPA는 큰 차이가 있다. 수능은 '안틀려야' 하는 시험이고, CPA는 각 과목별 평균 7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다. 하지만 이 차이를 잘 인식못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물론 나도 처음엔 그랬다. 나도 수능을 세번이나 봐서 서울대에 들어왔으니...그 수능 DNA가 핏속에 너무 깊숙히 박혀 있었다. 1) 모르는 것은 넘긴다 이것을 해결해주는 마인드는, "모르는건 넘긴다"라는 마인드이다. CPA 시험의 범위 자체는 사법고시보다 넓다고 한다.(물론 합격 난이도는 CPA가 훨씬 쉽다. 그냥 범위로만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어그로 지양하자..

공인회계사(CPA) 강의 본격적으로 들은 이야기

1) 강의 본격적으로 듣기 2018. 8 부터 정말로 "고시생"이 되었다. 2019년 시험을 합격하자는 목표가 진지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해외로 교환학생을 떠나기도 했고, 2018년 상반기를 이도저도 아니게 보내는게 개인적으로 답답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유로 인해 한번 어영부영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을 갖게 됐다. 중급회계는 김재호 회계사님 강의를 들었고, 세법은 강경태 재무관리는 김민환 상법은 심유식을 들었다. 그런데 8월에 시작하자고 마음을 먹고 보니 내 시작이 굉장히 굉장히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업' 고시생만 하더라도 1학기때부터 시작해 7월쯤에는 기본강의가 다 끝나 있는데, 나는 8월부터 기본강의를 시작하게 됐기 때문이다. 승산이 희박했지..

공인회계사(CPA) 강의 무엇이 있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의를 어디서 들어야 하고, 무엇을 들어야 할 지 조언해 주겠다. 1) 강의 제공하는 메이저 학원들 크게 세 학원이 있다. 우리경영아카데미, 나무경영아카데미, 위너스경영아카데미 이렇게 세 학원이 있다. 각각 uricpa.com / namucpa.co.kr / wcpa.co.kr 가 url이므로 알아서 검색해서 들어가보면 된다. 위 셋 중 아무거나 맘에 드는거 픽해도 기본 강의 수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진심이다. 하지만 내가 들었던 것 위주로 한번 말해보겠다. 2) 강의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 보통의 강의 순서는, 회계원리 - 중급회계 - 원가관리회계 - 세법 - 재무관리 - 경제학 - 경영학 - 상법 순서로 진행된다. 순서는 개인에 맞춰서 들어도 되지만, '중급회계 다음 세법'만..

공인회계사(CPA) 시험 준비요건 3가지 알아보기!

공익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 아마 모든 공익들이 처음 훈련소에 입소할 때 꿈꾸는 것일 것이다. 나도 그 중 하나였고. 앞으로 글은 CPA를 어떻게 '공익'하면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면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붙었고, 소집해제 후에 한 학기 휴학을 해서 2차 시험에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포스팅 할 주제는 '어떻게 공익 근무를 하면서 CPA 1차를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붙을 것인가'에 대해 포스팅 할 것이다. 1. 시작(2018. 03. 25) 본래 나는 돈에 관심이 많았고, 이런저런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 공익을 하게 되니 사업을 하는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했고, 자연스레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당..